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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월드컵 스타디움 눈썰매장] 오픈 2일차 방문기

zNine 2022. 1. 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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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 연휴에 대구에 머물다가 집콕하는 아이들 데리고 눈썰매장을 찾다가,
친구에게 월드컵 경기장에 눈썰매장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오후 늦게 방문했다.
입장권은 아이 어른 할것 없이 15,000원에 경로 할인등이 적용되고,
36개월 이하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주차는 도로변에는 이미 만차라 바로옆 유료주차장에 주차했고,
투썸이나 스타디움안에 가게에서 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 주차등록 해주어서 나오는길에 투썸 커피를 사기로 했다.

매표소

예약은 네이버에서 진행했고, 현장 매표소에서 전화번호 뒷 자리를 말해주고, 팔찌랑 입장권을 받으면 된다.
현장 매표소에도 네이버와 동일하게 15,000원에 구매가능.
매표를하고, 안심콜에 전화하고, 온도체크하고 입장~~

메인 슬로프

슬로프는 100미터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길진 않네 싶고,
막상 타보면 속도감은 있는데 좀 짧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애들은 신나한다.
100미터 슬로프 바로 옆에는 어린 아이들용으로 좀 더 짧은 슬로프도 있다.

튜브 바닥이 플라스틱이라 줄서는 동안 튜브에 태우고 끌고 다닌다

튜브 대여소에 가서 첫째와 둘이 탈만한 튜브를 하나 골라서 줄을 섰다.
오후 3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슬로프 줄이 꽤 길어서 10~20분 정도 줄을서서 이동 후 첫 썰매를 탈수 있었다.
좀 불편한점은 줄서는 라인이 따로 없었고,
매점과 튜브 대여소 동선이 겹치는데 여기에 줄서는 라인이 같이 있다보니 튜브에 사람에 좀 치이게 된다.

큰 슬로프에서 첫째랑 두어번 타는동안 낮잠 자던 둘째를 깨웠더니 너무 징징거려 싫다는 놈을 안고 억지로 태웠더니..

다시 다시를 외치며 썰매에 맛을 알아버렸다 ㅋㅋㅋ
첫째도 이제 6살이라고, 혼자서 설매도 타고,
외할미랑 같이 4명이서 3번정도 슬로프를 내려오고 썰매는 마무리.

매점쪽에 빙어 낚시 체험하기가 있어 그냥 지나칠수 없는 첫째.
1회 체험비 5,000원에 대충 열마리정도 잡을수 있다.
잡은 빙어는 매점에 가져다주면 2,000원에 튀겨주신다.

열심히 잡은 빙어들을 썰매 타는 동안 튀겨놨더니 대성통곡해서 엄마랑 다시 출동 ㅋㅋㅋ

걔들은 안튀겨도 얼마 못살아~

빙어는 잘 잡히는 편

눈썰매 외에 유료 체험은 빙어잡기, 4D 공룡 영화관(?), 그리고 줄에 매달아 높이 왔다갔다하는 놀이 기구가 있고,
매점에서는 떡볶이, 오뎅, 컵라면, 과자, 음료수 등이 있고,
포장마차에서 땅콩빵 같은 주전부리와 솜사탕도 판매한다.

대구 근교 눈썰매장이 몇곳 안될텐데, 소문나면 사람들 몰릴텐데..
공간을 좀더 여유있게 했으면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래도 오픈 2일차 치고 혼란스럽지 않게,
아이들과 하루 반나절 잘 보내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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