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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뉴 K9] 3.8 GDI VIP 구입, 시승기

Life.my/Cars

by zNine 2021. 8. 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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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9월, 맥스크루즈를 처분하고 데려온 15년식 더뉴 K9 가솔린 GDI VIP
대형차를 타보고 싶었고, 많이 돌아다니는 녀석은 싫고,
풀옵션을 사고 싶어서 몇달은 눈팅하며 살피다가,
엔카를 통해 직접 수원에 있는 매매상을 찾아가서 데려왔다.
VIP 옵션답게 에어서스펜션까지 달린, 썬루프를 제외한 풀옵션이었고,
개인 장기렌트 이력이 있었으나, 1인 소유 및 장거리 위주 운행이라 상태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다만 전차주분이 좀 밟고 다니셨는지 유리와 본넷에 돌빵이 좀 많았다.

가운데가 디지털, 양쪽 계기판은 아날로그다

실내는 편안하고 넓다. 그리고 2열은 광활하다.
전차주분이 UVO를 이용하지 않아서, 출고 후 2년 무료 이용권을 내가 등록해서 쓸수 있었다.
시트는 브라운톤, 이 후부터 검정 시트는 성에 안찬다.

렌트카 번호라 새로운 번호판으로 바꿔달고,

개인적으로, 신형 더K9보다 클래식한 느낌의 더뉴K9의 외모가 더 좋다.

오토큐에 들러 엔진오일도 갈아주고~
간김에 정비 내역 확인도 부탁드렸다.
개인정보 유출이라고 전부 다 알려줄수는 없고, 대충 간단하게만 알려주시는데
주기적으로 관리는 받은듯 하다. 왜 개인정보 유출인지는 모르겠지만..차주 정보는 알고 싶지도 않은데 말이지.
참, 더뉴 K9에 적용된 람다2 엔진의 경우 엔진 실린더헤드/블록 접합부의 누유/누수 결함건으로 해당건 관련해 10년/20만km 보증 연장이 된다.

키 케이스도 입혀주고

글로벌 자동차유리에서 이벤트로 돌빵 무료로 수리해준다고 해서 수원까지 출동했다.

신발도 바꿔주고, 얼라이먼트도 보고,
참고로 에어서스 차량은 얼라이먼트 볼 때 시동을 켜두어야 한다.

광택, 유리막도 입혀주었다.
K9의 경우 기본 도장이 워낙 잘되어 나온다고 한다.

광택 유리막 하고 나오면서, 돌빵 발견하시고 붓펜 발라주시는 붕붕카케어 사장님!!

번쩍번쩍 간지 난다.

붕붕카케어 배경 삼아 한장

옆 모습도 잘 빠진듯

중고차 기변병 생활 중 가장 짧게 탄 녀석이지만, 만족도는 가장 좋았던 놈이기도 하다.
차를 판매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회사 건물내 주차가 어려워서였다.
외부 거주자주차 추첨에서도 떨어지고, 회사 건물은 지하3층까지 매번 만차에,
저 큰 플래그쉽 세단을 길바닥에 개구리 주차하는 것이 싫어, 막 타고 다닐 차로 바꾸게 된 것이다.

장점 - 편안함, 안락함, 승차감, 2열 VIP
애초에 쇼퍼 드리븐 차량이니 승차감은 뭐 말해서 뭣 하리.
거기에 신형 K9에는 선택 할 수도 없는 에어서스까지 달린 차량이니 좋을 수 밖에.
광활한 2열은 쾌적하고 편해서 아빠차로도 손색이 없다.
그리고 엔진은 3.8 GDI 논터보 이지만, 밟으면 밟는데로 쭉쭉 잘 나간다.
ASCC 옵션은 완소, 고속도로, 출퇴근 시 외곽순환에서 잘 써먹었다.
그리고 카메라 단속 지점이나 구간단속 구간에서는 알아서 해당 속도에 맞춰서 가주었다.

단점 - 연비
제1외곽순환 고속도로를 이용, 하남-성남 출퇴근 경로로 트립상 리터당 7~9km로 나오는데,
체감은 리터당 6~7km 정도로 느껴진다. 실제로 주유해보니 트립보다 항상 기름을 더 먹는다.
고속도로에서는 정속 주행 시 10~12km 정도.

특출난건 없지만 그렇다고 모자란것도 없는 평범한 플래그쉽.
자기 만족에 타는 대형 세단.

기회가 된다면 또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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