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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내차사기] 2.5세대 미니쿠퍼S 컨버터블 하이게이트 - 쿠팡보다 빠름

Life.my/Cars

by zNine 2022. 8. 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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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이를 보내고, 출퇴근용 차량 물색 중이었다.

LPG 개조된 대형 차를 봤다가,

잠시나마 추억이 있는 오피러스를 봤다가..(수원까지 가서 차를 보고 왔었다)

 

그와중에 와이프가 무심결에 "너 드림카 미니사" 라고 했고,

대수롭지 않게, "그건 20대 때 얘기지" 라고 끝 맺었으나..

 

근데, "미니"가 아직 내 무의식속 드림카 자리에서 꿈틀 거리고 있어나보다.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간 새벽, 케이카 매물을 보던 중

2세대 컨버터블에 딱 한대가 있었고, 그걸 보는 순간, 미니에 뚜따??

 

내손은 내면속 미니의 꿈을 빠르게 쫒아갔다.

홈서비스 신청을 이어 나갔고,

돈은 송금했다. (새벽이라 은행 입금 확인 처리가 바로 안되었다)

 

아침에 농구가야하니 일단 잠을 청하고..

오전 6시가 넘어서야 입금완료 톡이 온다.

 

농구장에 가서 쉬는 시간에 보헙을 가입하고,

탁송 요청을 진행했다.

 

농구를 마저하고,

씻고,

밥먹고,

언제 오려나~

오후에 탁송 기사님이 차를 가지고 오셨고,

서류에 사인을 하고 키를 넘겨 받았다.

 

요놈이다.

미니쿠퍼S 2.5세대 컨버터블 하이게이트 에디션!!

 

도로에서는 주로 3세대가 많이 보여서 그런지,

차를 바로 앞에서 봐서 그런지,

더 작아 보이기도 하고, 귀욤귀욤하다 ㅋㅋ

검정색으로 보이지만 자세히보면 짙은 갈색? 출시 때 컬러 명칭은 다크 초콜릿 이라고 한다.

번호판도 나쁘지 않고, (4567 이었음..)

내외부는 세월의 흔적이 있으나

큰 흠은 없었고,

어차피 3일간 타보고 마음에 안들면 탁송비만 지불하고 환불이 가능하니 맘편히 서류에 사인을 했다.

 

차에 이슈가 없는건 아니지만,

중고차 보증보험과 케이카 보증으로 해결하기로 딜러님과 협의하고 인수의사를 전달했다.

그리고 모든 비용에 대한 현금영수증 처리가 되었다는 톡이 왔고,

 

11시간 만에,

이제 이 미니는 내차가 되었다!!

 

케이카의 구매 프로세스는 쇼핑몰 상품 구매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보험 가입, 탁송 등 차의 특성에 따른 프로세스가 추가로 있긴 하지만,

물건을 사고 파는건 동일하니..

 

기술의 발전,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이끈 소비 프로세스의 간소화는 이제 음식이나 생필품을 넘어,

동산, 부동산 등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온듯 하다.

 

새벽 4시에 주문한 차가, 오후 3시에 내 앞으로 오다니.

실물로 본적도 없는 차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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