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라고..추워지는 날씨에 아야진 해수욕장을 가자고 숙소 예약을 해버린 와이프 덕에 추운 바다를 보고 왔다.
가는길까지 투덜대긴 했지만 1박 2일 잘 다녀왔음.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씨에도 아이들은 몸 아끼지 않으시고 잘 논다.
티격태격 하면서도 둘이 던져 놓으면 알아서 잘 노는 형제.
수산 시장에서 회랑 사려다가 가까운 하나로 마트에서 급히 장을 보고,
바베큐를 했다.
급히 한것 치고는 괜찮게 먹었다.
빗 소리도 좋고,
아이들은 지들끼리 방과 이곳을 왔다갔다 하며 잘 놀아 좋고,
한편 여유가 생긴거 같았다.
하루 숙박한 지인부펜션,
바닷가 프리미엄이 붙어 룸 퀄리티에 비해 좀 비싸긴 하지만 그럭저럭 괜찮았다.
직원분 생각보다 친절하셨고,
애견 동반 펜션인데 시끄럽지 않았고 (우리 애들이 더 시끄럽...),
주차 편리했고,
바베큐 좋았고,
딱 하나 화장실 조명이 너무 어두웠다.
아야진은 여름에 오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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